대한민국 로컬간식 황태 육포 - 맥주 안주가 아니라 반려동물 간식이에요.

황태는 인간과 강아지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저는 북엇국이나 먹태처럼 음주와 관련된 경우 간혹 먹는데, 저희 강아지는 황태를 보여주는 순간 바로 동공이 확장되며 목숨을 걸고 저희 바짓가랑이를 잡고 '전 그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러니 제발요.'라는 어필을 합니다. 누가 보면 사료도 안 주고 며칠 굶긴 것처럼 보일 정도로 환장을 하더군요.

 

어느 날 쇼핑을 하던 중 불현듯 저를 기다리고 있을 강아지가 생각나 간식을 구매하였습니다. 브리더랩 독의 '대한민국 로컬간식 - 부드럽고 맛있는 황태'입니다.

 

 

1. 반려동물 간식이에요. 맥주 안주 아닙니다.

'대한민국 로컬간식 - 부드럽고 맛있는 황태'는 제가 자주 애용하는 홈플러스에서 4,99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디자인이 너무 고급스럽게 되어있고 제목조차 대한민국 로컬 간식이라 한국 사람이라면 꼭 먹어봐야 할 것 같은 마성의 기운이 느껴지는 상품입니다. 양마저 딱 500ml 안주 1캔과 함꼐 먹으면 딱일 정도라 만약 주변을 둘러볼 판단력이 흐려진 분들은 자칫 보면 훌륭한 맥주 안주로 오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 제품은 휴먼 그레이드 등급의 '반려동물용' 식품입니다.

 

 

2. 대한민국 로컬이지만 원산지는 러시아인 슬픈 사연

제가 먹는 음식은 포함된 성분을 열심히 고려하지 않는 반면 반려동물 음식은 성분과 원산지까지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반려동물들은 말을 하지 못하고 귀여운 외모와 달리 참지 못할 정도로 아프지 않은 이상 끙끙거리지도 않는 터프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인의 육안과 경험으로 알아채야 하기 때문이죠.

 

이 제품은 러시아산 황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브리더랩 독의 제품 설명을 보면 국산 재료를 국내에서 생산한다고 하는데 원산지가 북태평양(러시아)로 되어있기에 이 부분이 왜 이렇게 되어있는 건가 싶어 정보를 수집해 봤습니다.

 

저는 조사 중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명태는 국내에서 가장 소비가 많은 생선임.

2. 소비량이 압도적이라 대부분의 명태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었음.

3. 이제 국산 명태는 찾아볼 수 없는 실정.

 

국산 명태를 볼 수 없는 이유는 다양한 이유가 얽혀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명태들이 북상한 것, 개체 수를 고려하지 않은 무차별 남획으로 좁혀집니다. 그리고 후자의 원인이 직접적인 큰 타격을 줬다고 하는 설이 힘을 받고 있지요. 따라서 원산지가 국산 명태라고 명시된 제품이 있다면 금액이 굉장히 높게 형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사기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브리더랩 독의 제품은 원산지를 러시아라고 명확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의아했었으나 저희 소비자들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있었던 것이지요. 저는 저희 강아지가 건강식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 브리더랩 제품을 자주 구매하는데 이번 일로 인해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느낌이 강해져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3. 먹기 좋은 크기로 잘려있는 반려동물 보양식

저희 강아지 견종은 치와와입니다. 가장 작은 견종인데 이 녀석이 사료나 간식을 급하게 먹는 식습관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칫 가시가 목에 걸릴 수 있는 위험이 높아 저희는 급여 시 반으로 자른 뒤 물에 불려서 주고 있습니다. 치와와가 한 입에 먹기에는 조금 크게 잘려있습니다.

 

하지만 이 점은 저희 강아지가 '가장 작은 소형종'이란 특수함이 있어 크다고 느껴질 뿐, 다른 강아지들은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알맞은 크기로 잘려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황태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영양가가 높아 반려동물의 보양식이라고 불립니다. 단 단백질, 칼슘, 인 함량이 높아 신장이 좋지 않은 강아지는 섭취량을 고려해서 급여해야 한다고 하니 제가 참고한 매체 원문을 참고하시어 체중에 맞게 알맞게 급여하셔서 반려견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기쁨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펫레시피] 반려동물 기력 회복 위한 특별 보양식 '황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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