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지만 파고들기 요소가 무궁무진한 경기, 공 하나하나에 조여오는 긴장감,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 되어 팀을 응원할 때 느껴지는 박력,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은 제가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이유들입니다.
최근 주변에 프로야구에 입문하는 분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지만 의외로 직관을 가본 경험이 매우 적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런 분들을 위해 프로야구 티켓 예매 전 알아둬야 할 4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내가 응원하는 팀이 홈경기인지, 원정 경기인지를 확인하자.
가장 먼저 내가 응원하는 팀의 경기 일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관람을 가려고 하는 날 경기가 홈구장에서 이루어지는지, 원정 경기장에서 이루어지는지를 알아보세요.
홈경기는 상대팀이 내가 응원하는 구단이 사용하는 구장으로 와서, 원정 경기는 우리 팀이 상대 팀의 홈구장으로 가서 경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유니폼 색상도 홈경기는 흰색, 원정 경기는 배색으로 바뀌게 되며 경기 방식의 경우 원정 팀이 초 공격, 홈 팀이 말 공격으로 순서가 정해집니다.
응원단은 홈구장과 거리가 먼 구장에서 경기가 진행될 경우 방문하지 않아 원정 팬들끼리 육성으로 응원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 응원 문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경기가 어디에서 이루어지는지 파악해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는 일정을 확인할 때 구단 홈페이지나 네이버 스포츠 - 야구 코너를 이용합니다. 그중 구단 홈페이지 디자인이 크고 직관적인라서 한눈에 보기 쉽게 되어 있으니 응원하는 팀이 없으면 네이버 스포츠를, 응원하는 팀이 생기면 해당 구단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구장별로 응원하는 팀 좌석이 어느 방향에 위치해 있는지 파악해두자.
다음으로 방문하는 구장의 홈 팀과 원정 팀 좌석이 어느 방향에 위치해 있는지 파악해 주세요. 프로야구 관람석은 대부분 1루석 방향이 홈팀, 3루석 방향이 원정 팀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의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와 기아 타이거즈의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예외적으로 3루 방향이 홈팀 좌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예매를 진행해버리면 상대팀 응원석에서 홀로 우리 팀을 응원해야 하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마 그러겠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막상 예약을 하려고 하면 꽤 헷갈리니 좌석 방향을 파악해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3. 어느 좌석을 예약할지 미리 파악해두고 좌석별로 우선순위를 정해놓자.
다음으로 경기장 배치도를 보며 어느 좌석이 있는지를 알아두세요.
야구장에는 다양한 좌석들이 있습니다.
1) 열정적인 응원을 할 수 있는 응원석
2) 편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테이블석
3) 경기장과 가까워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볼 수 있는 익사이팅 석
4) 이 외에도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가진 좌석들이 있습니다.
좌석은 위치와 금액이 다르니 응원팀 홈페이지나 티켓 예약 사이트를 통해 구장 배치도를 확인해 주세요.
예매할 좌석을 정하는 것을 마쳤다면 2~3개 좌석에 우선순위를 정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인기 있는 구단일 경우 티켓 예약이 오픈됨과 동시에 좌석이 매진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생각해 둔 좌석이 전부 매진되어 버리면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고 눈앞에서 수많은 좌석이 사라지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예약은 망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러니 만약 내가 응원하는 팀이 인기 있는 구단이라면 티켓 예약 전 반드시 좌석별로 우선순위를 정해두세요.
4. 구단마다 예약 사이트가 다르니 미리 방문해 보자.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티켓을 예약할 차례입니다. 2022년 기준으로 한국 프로야구는 10개 구단이 있습니다. 각 구단별로 티켓 예약 사이트가 다르며 이곳은 모두 홈 팀 경기만 관리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이트는 크게 3가지로 구분되며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자체 홈페이지 운영(2개 구단)
- NC 다이노스
- 롯데 자이언츠
2. 티켓링크(5개 구단)
- kt wiz
- 삼성 라이온즈
- LG 트윈스
- KIA 타이거즈
- 한화 이글스
3. 티켓 인터파크(3개 구단)
- 키움 히어로즈
- 두산 베어스
- SSG 랜더스
사이트 별로 디자인이 달라 당황할 수 있지만 예매 순서나 방식이 대부분 비슷하게 되어있으니 침착한 마음으로 티켓팅에 임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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