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는 저의 삶에 스팀덱이라는 UMPC의 등장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유혹이었습니다. 끊임없이 몰아치는 번뇌를 다스리며 버텼지만 결국 굴복하고 지갑을 열게 되었으니까요.
예약을 하면서 느낀 점은 과정이 간단하지만 꽤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여러분들에게 KOMODO에서 스팀덱을 예약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그토록 바라던 한국 정식 발매
2022년 2월 25일에 출시된 스팀덱은 한국에는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아 한국 스팀 유저들의 짝사랑을 받았는데요. 약 6개월이 지난 8월 4일 한국에 정식으로 발매되었습니다. 배급사는 일본의 코모도라는 곳으로 아래에 링크에서 스팀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Steam Deck 예약 – Steam Deck
Steam Deck을 선택하세요 Steam Deck은 현재 일부 지역에서 예약 주문이 가능하며, 예약 주문 순서대로 배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래에서 예약 주문할 버전을 선택하세요. 제품이 준비되면 알림 이메
steamdeck.komodo.jp
2. 스팀덱 예약 구입하는 방법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대문짝만 하게 세 가지 모델이 소개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하는 모델을 고른 다음 밑에 있는 '지금 예약' 버튼을 눌러주세요.
장바구니에 본인이 선택한 모델과 예약금 10,000원이 표시됩니다. 아래에 있는 결제 진행하기를 눌러주세요.
이제 배송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이곳에서 아래의 두 가지 이유로 잠시 동안 망설이게 되었고 고민 끝에 답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언어였습니다. 해외 배송이다 보니 배송 정보를 영어로 적어야 할지, 한국어로 적어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영어로 입력하는데 이번에는 한국어로 입력하였습니다. 주소는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중에 변경해도 됩니다.
두 번째 이유는 '기본 주소' 란이었습니다. 배송지 정보만 입력하는 것이 익숙한 저에게 기본 주소는 '대체 기본 주소는 뭐야?'라는 의문을 가지게 하는 것이 충분했으니까요. 여기에는 제가 살고 있는 '경상북도 영주시'를 입력하였습니다. 영주시는 '구'단위 행정구역이 없어 '시'까지만 적었는데요. 구 단위에 살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구 단위까지 적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력을 마쳤다면 아래에 있는 개인 정보 처리 방침에 동의한다는 체크박스에 체크 후 결제 방법을 선택하고 주문 확정 버튼을 눌러주세요. 저는 신용카드로 결제하였습니다.
우측에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한 다음 아래에 있는 결제를 눌러주세요.
이제 주문이 완료되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가장 위에 주문 번호가 표시됩니다.
저는 한참 멀었군요. 반도체 수급 문제와 스팀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인기가 겹쳐 배송이 늦는 제품이다 보니 마음을 내려놓고 결제한 살아야겠습니다.
3. '언젠가는 오겠지'라는 마음으로
예약을 마치고 메일을 확인해 보면 스팀덱 계정이 생성된 것과 주문이 수신되었다는 두 통의 메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약만 신청했지 계정을 만들지 않았기에 비밀번호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일 것입니다. 계정이 생성되었다는 메일로 들어가 새 비밀번호 변경 메시지를 눌러 익숙한 비밀번호로 변경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스팀덱 예약이 끝났습니다. 이제 머릿속에 스팀덱을 잡고 플레이하는 그림이 그려지면서 행복회로가 미친 듯이 돌기 시작할 텐데요. 그 상태로 오매불망 기다리다 보면 병이 날 수 있으니 정신건강을 위해서 예약 구입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일상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후의 절차들은 정보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포스팅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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