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느레정원 - 식물 사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멋진 카페

산과 들이 어우러진 영주에서 자란 저는 식물원을 간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속으로 '대체 왜 가는 거지?'라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큰 빌딩들과 밤이 되면 하나하나 피어나는 도시의 불빛을 좋아하는 저에게 식물과 관련된 것들은 너무나도 무료하고 평범한 것으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랬던 제가 세월이 흐르고, 치열한 일과 삶에 치여 휴식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면서 놀랍게도 저는 왜 가는지 모르겠다고 언급한 식물원으로 걸음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영주에 위치한 식물원과 카페가 합쳐진 '사느레정원'이란 곳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 위치

사느레정원은 경북 영주시 문수면에 위치해있습니다.

 

-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 적동 1리 정거장에서 내린 후 150m 정도를 더 걸어야 합니다.

- 매장으로 가는 길은 차량 유동이 적고 한적하며, 주차 공간까지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자차를 이용할 경우 정말 편하게 오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무섬마을, 영주댐이 멀지 않은 곳에 있고 길이 한적해 드라이브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으니 자차로 오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주차장이 넓고 매장으로 가는 길 주변에는 예쁜 꽃이 피어 있습니다.

 

2. 운영시간

- 오픈 : 12:00

- 마감 : 22:00

- 휴무 : 매주 월요일

 

 

3. 카페 리뷰

돌길을 사이로 입구 좌, 우에 마치 숲속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나무들이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고, 길 끝에는 그림 같은 매장이 위치해 있어 입구부터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아름다운 입구 사진입니다. 단언컨대 제가 현재까지 방문해 본 카페 중 가장 입구가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매장 내부는 원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빛이 잘 들어오는 구조이기에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메뉴를 주문한 후 매장 내에서 우측에 있는 문을 이용해 정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문을 나서면 좌측으로는 야외, 우측으로는 식물원으로 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야외는 문수면의 조용한 분위기와 매장에 조성된 아름다운 조경으로 햇살이 좋은 날 방문하시면 상쾌함과 함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우스 안에는 마치 숲속에 온 것처럼 수많은 식물들이 있고, 곳곳에 앉아서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좌석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제가 간 날은 방문자들이 많아 자리에 앉아있을 수 없었지만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식물원을 거닐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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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느레정원은 다양한 식물들 속에 쌓여 몸과 마음에 쌓인 피로를 풀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멋진 카페였습니다. 식물을 테마로 한 곳이다 보니 다른 카페와 명확하게 구별되는 차이점은 이 카페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영주를 오게 되면 꼭 방문해 보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리면서 오늘의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