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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월영당 - 옛 정취를 잘 간직한 감성 한옥 카페

가흥동야생마 2022. 3. 31.

섬네일

'양반의 도시'인 안동은 우리나라의 옛 정취가 잘 보존된 곳입니다. 안동을 다니다 보면 다른 곳에 비해 고택과 관광지 등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안동의 감성과 정말 잘 어울리는 카페가 있습니다. 월영교 주변에 위치한 '월영당' 이란 한옥 카페인데요. 이번 시간에는 여러분들께 안동 월영당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월영교 주변에 위치한 월영당

월영당은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에 위치해있습니다. 낙동강이 흐르는 곳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는 월영교와 민속 박물관, 민속촌이 위치해있어 관광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 대중교통으로 오실 경우 안동시립민속박물관 방면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신 후 200m를 걸으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안동역이나 안동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할 경우 약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 자차로 오실 카페까지 오는 길 폭이 좁지만 주차장 공간이 넉넉하고 컨디션도 좋아 큰 어려움 없이 올 수 있습니다.

주차장

 

운영시간 및 메뉴

- 오픈 : AM 10:00

- 마감 : PM 10:00

- 라스트 오더 : PM 09:30

 

※ 기본적으로 연중무휴로 운영하지만 임시 휴일일 경우 인스타 계정에 공지하는 것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메뉴판-사진

 

 

감성을 담고 있는 매장 내, 외부

한옥 건물과 함께 지붕 위에는 달 모양 조명이, 카페 주변에는 기와담이 쌓여있어 현대적이면서도 고풍스러운 감성을 머금고 있습니다.

월영당-외관

 

넓은 마당에는 테이블이 넉넉하게 배치되어 있어 야외에서 차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곳곳에 달려있는 전구는 지붕 위에 있는 달 조명과 함께 해가 지고 나서 또 다른 느낌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장치로 보입니다.

월영당-야외

 

실내는 'ㄱ'자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방문해 보면 보면 층고가 낮고 살짝 좁은 느낌이 들지만 막상 자리에 앉으면 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넉넉한 공간감이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월영당-실내

 

쇼케이스에는 디저트인 마들렌과 휘낭시에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월영당-쇼케이스

 

창가 자리에 앉으면 시원하게 흐르는 낙동강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창가-사진

 

 

음료와 잘 어울리는 마들렌과 휘낭시에

저희는 커피와 차, 생딸기 우유와 함께 디저트로 대마, 쑥 마들렌, 쌀 휘낭시에를 주문하였습니다. 커피와 찻 잔은 굉장히 용량이 커서 오래도록 마실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마들렌과 휘낭시에는 생각보다 단단해 커팅이 쉽지 않았습니다. 톱질을 하듯 강하게 힘을 주고 썰어야 할 정도였으니까요. 커팅이 어려우면 뒤집어서 자르라는 직원분의 조언을 듣고 속으로 '빵이 얼마나 단단하겠어.'라고 생각하던 저는 하나를 자르고 나서 금방 겸손하게 되었습니다. 대신 안은 촉촉하고 부드러워 음료와 굉장히 잘 어울리기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음료와-디저트-사진

 


월영당은 굉장히 운치 있고 감성적인 한옥카페였습니다. 게다가 주변에 월영교와 민속 박물관과 민속촌이 있어 관광 인프라도 좋은 곳이기에 가족이나 연인들과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아직 방문해 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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