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잡힌 맛을 자랑하는 파리바게뜨 생딸기치즈케이크 후기

저는 케이크를 너무도 좋아합니다. 예쁘면서 아기자기한 모양, 스트레스가 날아갈 정도로 기분 좋아지는 달콤함, 음료와 잘 어울리는 궁합 등등.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다 가지고 있는 팔방미인 디저트이기 때문이지요.

 

때마침 지인들에게 받은 기프티콘을 교환하러 파리바게뜨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하필 그날 제가 받았던 케이크가 매장에 없어 비슷한 금액을 맞춰 교환을 했어야 했는데요. 둘러보던 중 제 이목을 끌고 있던 케이크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렇게 알게 된 파리바게뜨 생딸기치즈케이크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자태

생딸기치즈케이크는 1호 박스에 들어갈 정도로 아담한 크기의 케이크입니다. 새하얀 층 위에 체리와 장식, 파리바게뜨의 B자 초콜릿으로 구성되어 있는 구성은 심플해 보이지만 꽉 찬 느낌과 함께 우아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름 테이프는 2중으로 되어있어요. 여기서 기분 좋은 디테일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OPEN이 적혀있는 부분인데요. 케이크 필름 시작 지점을 잘 찾지 못하는 저에게 굉장히 감동으로 다가왔거든요. 사소함을 신경 써준 작은 디테일 덕분에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케이프 테이프 필름 사진

 

부드러우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맛

생딸기치즈케이크의 단면은 사진처럼 흰색과 빨간색으로 층층이 쌓여있어요. 또 맨 아래층 위에 또 하나의 딸기층이 숨어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이 층은 자칫 치즈로 느끼해질 수 있는 맛을 딸기의 상큼하고 단 맛으로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전 치즈케이크는 얼마 안 가 금방 느끼함을 느껴 커피나 음료를 꼭 마시게 되는데요. 이 케이크는 음료 없이 혼자서 많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균형 잡힌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가격은 27,000이고 꼭! 드셔 보시길 추천드리면서 오늘의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