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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면 매운맛 - 깔끔하게 칼칼한 부대찌개의 맛

가흥동야생마 2021. 12. 16.

섬네일

삼양라면은 대한민국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으로 1963년부터 현재까지 장수하고 있는 라면입니다. 부대찌개 콘셉트로 만들어져 햄의 맛과 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지요. 처음으로 맛본 라면에 추억의 맛 보정까지 쌓여 특히 어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라면입니다. 

 

그런 삼양라면이 2017년 8월 삼양라면 매운맛을 출시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매운맛의 강자인 신라면과 진라면 매운맛과 대결을 할 수밖에 없게 되는데요. 삼양라면 매운맛은 이 두 라면과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있고, 라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1. 심플한 구성

심플하게 라면의 가장 기본 구성인 면과 분말스프, 후레이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라면-구성-사진

 

후레이크는 삼양라면 전통의 동그란 햄 맛 후레이크가 있고 조미 비프 후레이크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단 햄 맛 후레이크는 뽑기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두 개 밖에 없었는데요. 넉넉하게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후레이크-사진

 

 

 

2. 깔끔하게 매운 맛

삼양라면 매운 맛을 먹기 전 '어느정도 매운가'와 '어떻게 매운가'에 중점을 두고 먹어보았습니다.

라면-조리-완료-사진

 

물을 찾을 정도로 매운 맛이 심하지 않았습니다. 먹을때는 못느끼다가 끝에 칼칼함과 후추 향이 올라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운 맛의 차이는 신라면, 진라면 매운맛과 별 차이가 없어 이 두 라면과 좋은 라이벌 관계가 형성될 것 같습니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깔끔하게 매운 것'입니다. 삼양라면은 면과 국물에 부대찌개 향이 베는 것이 특징인데 여기에 매운맛이 더해져 얼큰한 부대찌개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부대찌개는 약간 걸쭉한 느낌인데 삼양라면 매운맛은 깔끔하게 칼칼해 빨간 국물 라면으로 해장하시는 분들에게 하나의 선택지로 추천드립니다.

 

 

 

3. 재구매 의향이 생기다.

저는 라면을 고를 때 새로운 경험의 목적이 아니면 주로 얼큰한 빨간 국물 라면이나 짜파게티를 고릅니다. 기존 삼양라면은 매운맛의 기준이 제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해 누가 주지 않는 한은 제 돈을 주고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삼양라면 매운맛은 얼큰함이 기존 부대찌개 맛과 잘 어우러져 신라면과 진라면 매운맛과 다른 고유함을 형성했기에 앞으로 라면를 고를 때 기분 좋은 고민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에게 한 번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삼양라면 매운맛 12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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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제가 직접 구입하고 조리한 것을 작성한 글로써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수수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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