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1년 차를 위한 안내와 사이버교육받는 법

현재까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에 태어난 장정들은 병역의 의무와 예비군 훈련을 받아야 하며 이후부터 40세가 되기 전까지 민방위 훈련을 받게 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대면 교육이 주였던 민방위 훈련도 온라인 교육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대면 교육에 비해 교육 시간도 짧아지고 굉장히 간편하게 변했지만 민방위가 처음인 분들은 익숙지 않은 환경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처음인 분들을 위해 민방위 교육에 대한 안내와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는 법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민방위란?

민방위는 비상사태나 국가적인 재난 등이 발생하였을 때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자위적 활동입니다. 전투의 임무는 장병들이 맡고 민방위는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비전투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이지요.

 

대상은 만 20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부터 40세가 되는 해 12월 30일까지의 대한민국 남성이며 군 복무와 예비군까지 마쳤거나 5급 판정을 받은 남성들입니다.

 

규정대로라면 1~4년 차는 년 4시간짜리인 본 교육을, 5년 차 이상은 소집 교육 또는 사이버 교육을 받게 되어 있지만 현재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대면 교육이 어려운 상황이기에 연차 상관없이 온라인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통지서가 오면 교육 시작

민방위 교육이 시작되면 대상자에게 메신저나 문자 등의 다양한 수단으로 민방위 교육에 대한 안내 통지서가 옵니다. 저는 카카오톡으로 받았습니다.

민방위 온라인 교육은 교육 기간 동안 PC나 모바일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교육 기간은 사이트에 명시되어 있으며 주말이나 공휴일 포함한 24시간 수강이 가능합니다. 단 선거기간인 5월 19일에서 6월 1일까지는 교육이 일시 중지되니 이 점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교육을 불참하게 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발생합니다.

 

교육은 총 6강으로 한 강의당 10~15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육을 다 받고 나면 평가를 끝으로 종료됩니다. 온라인 교육은 시험 시간까지 포함해 실제로 수강하는 시간은 1시간 조금 넘게 소요됩니다.

 

 

온라인 교육을 받는 방법

사이트는 모바일과 PC 모두 동일한 UI로 구성되어 있으니 편한 매체를 사용하면 됩니다. 우선 카카오톡 안내문 가장 아래에 있는 '민방위 사이버교육 수강'을 누르거나 인터넷에서 민방위 사이버교육을 검색해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간 뒤 화면 중앙에서 본인의 주민등록상의 주소지를 선택해 주세요.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고 아래에 있는 필수 동의를 체크한 뒤 로그인을 누르고 패스워드 4자리를 입력해 주세요.

 

로그인이 끝나면 화면 왼쪽에 본인의 소속과 연차가 표시됩니다. 확인 후 중앙에 있는 사이버 교육을 눌러주세요.

 

우측에 있는 교육 목록에서 교육 시작을 누르면 교육이 시작됩니다. 1강이 끝나고 나면 이어보기가 가능하지만 교육이 끝날 때마다 확인 버튼을 직접 눌러야 다음 교육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어렵지 않은 평가

6강까지 교육을 모두 마치면 마지막으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평가는 총 20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70점을 넘어야 이수가 됩니다.

 

문제의 난이도는 정말 쉽기 때문에 문제와 선택지를 자세히 읽어보면 누구나 풀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만약 70점을 넘지 못해도 재응시가 가능하니 부담을 가지지 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임하시길 바랍니다.

 

이수증은 평가가 끝난 뒤 설문조사를 마치면 바로 화면에 나타나며 이후부터는 '이수증 확인' 버튼을 통해 다시 저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