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있으면서 값싼 선물 추천 - 그림 선물하기

주변 사람들의 생일을 축하해 주는 날이면 기계적으로 선물하는 커피, 치킨보다 색다른 것을 주고 싶어집니다.

 

이때 저는 다른 누구보다도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다는 승부욕이 발동하게 되는데요. 조절을 잘못해버리면 선물 가격도 덩달아 치솟아 선물을 하는 저나 받는 친구 모두 부담스러워지는 대참사가 발생해버립니다.

 

비어있는 통장 잔고를 보며 고민했습니다. 가볍게 선물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면서 강렬한 인상과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는 선물은 없는 것일까? 하고요. 답은 존재했습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들께 말씀드릴 '그림 선물'입니다.

 

 

그림 선물을 좋아할까?

그림을 선물한다는 인식을 처음 접해본 분들은 의아할 수 있으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합니다. 우리가 의아해 하는 이유는 '그림=명화'라는 편견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림 선물은 사진이나 인상적인 순간을 그림으로 만들어 프로필 사진, 핸드폰 배경화면 등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금액은 천차만별이지만 간단한 작품들은 3천 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크게 비싸지 않아 주는 사람은 부담 없어서 좋고 받는 상대방은 특별하면서도 나를 생각해 주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좋기 때문이죠.

 

선물은 온라인 핸드메이드 쇼핑몰에서

그림을 선물하려면 우선 상대가 만족할 정도로 그림 솜씨가 좋아야 합니다. 그다음 학교나 직장을 마치고 나서 개인 시간을 이용해 조금씩 그림을 그리고 완성품을 상대에게 선물하세요. 어때요. 참 쉽죠?

 

...는 보통 사람들이라면 엄두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아득한 이야기입니다. 그림 실력을 기르고 제작 시간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그림에 소질이 있다 해도 시간을 쏟아 작품을 만드는 건 피로도가 높아 어느샌가 선물을 주는 것이 일이 되어버려 인생을 다시 되돌아보는 현자 타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분명 좋은 건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답은 바로 '온라인 핸드메이드 쇼핑몰'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미술 전공자를 찾는 것조차 어려웠는데 온라인에서는 수많은 미술 전공자분들이 고객을 찾고 있습니다. 재능 마켓이나 핸드메이드 쇼핑몰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요. 저는 이 중에서 '아이디어스'를 이용해 작품을 의뢰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원하는 작가를 찾은 다음 작품을 의뢰하자.

아이디어스는 PC와 모바일 모두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모바일 앱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아이디어스'를 검색해 앱을 설치한 다음 메인 화면에서 우측 하단에 있는 카테고리로 들어가주세요.

 

'페인팅, 캐리커쳐, 캘리' 분야로 들어갑니다.

 

다양한 작가님의 작품과 금액이 표시됩니다. 그림 선물은 작가님마다 스타일과 금액대가 모두 다르게 형성되어 있으니 신중하게 원하는 작가님의 작품을 고른 다음 아래에 있는 '구매하기'를 눌러주세요. 저는 진한 배경과 대비되는 흑백 일러스트가 매력적인 '304호 일러스트' 작가님께 작품을 의뢰하였습니다.

 

작품의 옵션을 선택해 주세요. 옵션 역시 작가님 별로 상이하지만 주로 배경을 바꾸거나 인원 추가, 수정 횟수에 대한 부분이 옵션으로 되어 있습니다. 작품 의뢰 전 이 점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문 정보를 확인한 다음 결제를 진행해 주세요.

 

주문이 완료되면 작가님께서 인사말과 함께 작품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기 메시지를 줍니다. 원하는 작품 제작을 위해 작가님께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하면서 구체적인 요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가님이 착수에 들어가면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제작 기간은 작가님마다 상이하지만 대략적으로 5일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때 작가님 사정이나 작품 수정 등의 이유로 5일 이상이 소요될 수도 있으니 정신 건강을 위해 1~2주 전부터 미리 제작을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정사항이 생기면 요청하자.

초안이 완성되면 작가님이 메시지를 보내줍니다. 초안을 확인한 다음 작품의 완성(픽스)이나 수정을 요청합니다. 이때도 '그냥 느낌이 마음에 안 들어요.' 같은 모호한 답변보다 '눈매가 부담스럽게 표현되었어요, 턱이 크게 느껴져요.'같은 구체적인 수정사항을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성된 작품을 상대에게 선물하자.

더 이상 수정할 것이 없거나 수정 횟수가 끝났다면 이제 작품에 대한 확정을 결정해 주세요. 그러면 작가님이 시안을 메일로 보내줄 겁니다.

 

메일로 파일을 받게 되면 대용량으로 분류되어 다운로드 기간이나 횟수에 제한이 생길 수 있으니 저장 공간이나 클라우드 등에 저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장을 마쳤다면 이제 상대의 생일에 파일을 보내주면 됩니다.

 

 

- 본 포스팅은 어떠한 협찬 없이 오로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