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판매전용 자판기 사용법

서울을 처음 올라갔을 때 기존에 제가 알던 자판기와 다르게 생긴 자판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신용카드 판매 전용'이라는 기괴한 자판기를 보며 '이제 현금보다 카드를 더 사용하는 세상이 왔구나'라고 감탄하면서도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몰라 어려움을 겪던 때가 있었습니다. 친구들의 놀람과 놀림은 당연했었고요. 오늘은 저 같은 분들을 위해 신용카드 판매 전용 자판기 사용법을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어떻게 생긴거지?

롯데 E&M 신용카드 판매전용 자판기 외관

제가 포스팅해볼 자판기는 이 롯데 E&M 신용카드 판매 전용 자판기입니다. 노란색 외관이 저의 시선을 이끌었고, 상품도 여러 가지가 있었거든요.

자판기 사용 방법 안내

사용방법은 오른쪽에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지만 미지에 대한 두려움과 후술 할 점으로 당황하실 수 있으니 먼저 저의 본문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건을 구입해보자

1. 신용카드를 읽혀준다.
자판기는 항상 선불이 원칙입니다. 설명서 밑에 단말기가 보이실 겁니다. 이 곳에서 결제를 먼저 진행해주세요.

결제 방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 IC카드는 단말기에 꽂아서 결제해야 합니다.
- 마그네틱 카드의 경우 옆에 긁는 부분이 있으니 여기에 카드를 긁어주세요.
- 단말기에 터치만 하는 방법입니다. 삼성 페이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포함되니 단말기에 터치를 진행해주세요.
저는 삼성페이를 사용하여 결제를 진행했습니다.

카드 리딩이 제대로 진행되었다면 물품을 고르라는 음성이 나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처음부터 해야하니 이 점을 참고해주세요.

상품번호 입력 후 구입 과정

 

2. 상품번호를 누르고 구입 버튼을 누른다.

자판기 물건을 보시면 가격 옆에는 번호가 붙어있는데 이것이 상품번호입니다. 앞서 언급드렸듯 일정시간이 지나면 결제가 취소되어 처음부터 다시 카드 리딩부터 진행해야 하는데 이 시간이 생각보다 짧아 원하는 물품을 미리 골라놓고 결제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입 완료 사진

 

3. 구입을 완료한다.

구입 버튼까지 누르면 기계가 절도 있는 동작으로 제가 선택한 물건을 꺼내 주니 과학의 발전을 감탄하며 물건을 꺼내가시면 됩니다.

자판기 오른쪽에 사용방법이 친절하게 적혀있지만 의외로 선택의 시간이 짧은 점은 기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선결제 후 어떤 걸 구매할지 고민하다 보면 다시 처음부터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생겨 당황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유의하시면서 자판기를 이용하시길 바라며 오늘의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