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하게 양념된 고기를 아삭한 채소에 싸 먹고, 온기가 남아있는 철판에 밥과 기름을 두르고 볶아먹는 것은 닭갈비가 사랑받는 이유입니다.
며칠 전 영주시 남부 육거리에 있는 춘천 닭갈비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영주 춘천 닭갈비에 대한 후기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남부 육거리에 위치한 매장
영주 춘천 닭갈비는 남부 육거리 홈플러스 주차장 입구 건너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실 경우 영주역 정거장에서 300m, 남부 초등학교 정거장에서는 400m를 걸어야 합니다.
- 자차로 오실 경우 매장 주변에 갓길 주차된 차량이 많고 길 폭이 좁아 주차가 어렵습니다.
메뉴
닭갈비는 11,000원으로 포장, 퀵서비스가 가능합니다.
매장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
신호등이 연상되는 3색의 매장 간판은 자체적으로 불이 들어오지 않아 건물 테두리에 밝은 LED 조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밤이 되면 밝게 빛나 매장 위치가 안쪽에 위치해 있음에도 충분히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매장은 다홍색의 입식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정문에서 오른쪽 방향에는 미닫이문을 여닫을 수 있는 방이 있어 조용하게 식사를 하고 싶거나 단체 예약이 필요한 분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싱싱한 채소, 알맞은 포만감이 일품인 양
기본 밑반찬은 동치미와 채소, 김치와 쌈 무로 모두 닭갈비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찬들이 윤기가 있고 싱싱한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닭갈비를 주문하면 사장님과 직원분들께서 직접 볶아주시기 때문에 먹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철판요리의 피날레는 누가 뭐래도 볶음밥일 것입니다. 영주 춘천 닭갈비는 치즈, 날치알의 2가지 볶음밥이 있는데요. 2개 이상 볶게 되면 두 가지 모두 주문할 수 있어 각각 다른 맛의 볶음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볶음밥에는 가늘게 채 썬 양배추가 들어가 있어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닭갈비를 먹으면서 마음에 들었던 점이 '양'입니다. 저는 최대한 음식을 남기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양이 많으면 무리를 해서라도 다 먹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어 공복이 심하지 않는 이상 양이 적당한 것을 좋아합니다.
닭갈비는 먹기 전에 '양이 살짝 부족해 보이지 않을까?'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막상 먹어보니 많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딱 '알맞게 먹었다'라는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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