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영주점 - 매장과 맛초킹, 싸이순살 치킨 리뷰

치킨은 바삭한 식감, 맥주의 영혼의 단짝, 다양한 메뉴와 뛰어난 가성비 등 장점을 수식하는 단어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국민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한걸음 더 나아가 해외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지요.

 

치킨업계는 프랜차이즈가 강세인 업종입니다. 배달 앱을 검색해보면 수많은 프랜차이즈 회사들이 뜰 정도로 상향 평준화되어 있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치킨 맛집이란 뜻은 해당 지점이 보유하고 있는 손맛으로 판가름 나는 곳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이런 경쟁 속에서 영주 남부 육거리에 bhc가 새로 입점하였습니다. 매장과 맛은 어땠는지 bhc 영주점을 소개하고 맛초킹과 싸이 순살을 리뷰해 드리고자 합니다.

 

 

1. 어설픈 곳은 살아남지 못하는 남부 육거리

bhc 영주점은 남부 육거리에서 시청 가는 방향에 입점해 있습니다. 남부 육거리는 택지지구가 개발되면서 인원 유동이 그쪽으로 몰려 어설픈 음식점은 살아남기 힘들고 맛집만 살아남은 느낌이기에 이 매장이 들어오는 것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 버스 정거장이 많기 때문에 육거리 어디에서도 편하게 올 수 있습니다.
• 자차는 매장이 차량 유동이 많으면서 길 폭이 좁은 도로변에 위치해 있고 인근 주차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bhc 영주점 매장 외부 사진

 

2. 운영시간 및 메뉴

운영시간은 14:00~24:00로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메뉴판 사진

 

3. 깔끔하면서 모던한 느낌의 인테리어

튀기고 난 치킨이 연상되는 노란색 포인트와 차콜 그레이 색상으로 이루어진 인테리어가 자연스럽게 방문자의 이목을 이끌어낼 것 같습니다. 노란색 어닝과 쇼윈도에 비치는 따뜻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bhc 영주점 매장 내, 외부 사진

 

 

4. 검증된 맛초킹과 검증이 필요한 싸이 순살은 어떤 맛일까?!

개성 있는 맛과 짭짤함으로 질리지 않으면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초킹과 함께 새로 나온 것은 꼭 경험해봐야 하는 성격을 이유로 싸이 순살을 주문하였습니다.

싸이 순살(좌), 맛초킹(우) 사진

 

bhc영주점의 맛초킹은 특유의 매콤 짭짤한 맛이 살아있었습니다. 자칫하면 짜게 만들어질 수 있었을 텐데 간을 잘 맞춰 치킨에 소스가 잘 배어있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초킹 사진

 

싸이 순살치킨입니다. 닭 다리로 만들었고 쫄깃하고 촉촉함을 강조하는 콘셉트의 메뉴입니다. 쫄깃하면도 탱탱한 다리의 식감이 느껴지는 메뉴였습니다. 하지만 bhc 하면 뿌링클, 맛초킹 등 개성 있는 양념이 연상되는 메뉴들이 많기에 나쁘지 않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를 심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닭 다리로 만들어진 점과 괜찮은 식감을 보유한 특징이 있어 '싸이 순살을 기본으로 다른 메뉴의 양념을 섞는 방식의 메뉴가 등장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될 정도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메뉴였습니다.

싸이 순살 치킨 사진

 

오늘은 bhc 영주점과 맛초킹, 싸이 순살을 리뷰하였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많은 분들이 앉아 치킨을 먹고 있었고, 포장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을 정도로 접근성, 인테리어, 맛 모두 좋은 인상을 받은 매장이었습니다. 남부 육거리를 빛내는 매장 중 하나가 되길 바라면서 오늘의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