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즐기기/단일제품 리뷰하기

버거스테이지 영주점 - 리얼치즈버거 세트 배달 후기

가흥동야생마 2022. 3. 16.

섬네일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의 3대 브랜드가 전부였던 시절을 지나 현재는 다양한 햄버거 브랜드와 수제 햄버거집이 생겨났습니다. 어릴 적 패스트푸드, 정크푸드로 취급받던 햄버거가 하나의 식문화로 자리 잡게 된 것이죠.

 

몇 년 전 영주에 버거스테이지라는 수제햄버거집이 오픈하였습니다. 풍기나 봉화를 제외하면 현재 영주에서 유일하게 프리미엄 수제 햄버거를 판매하는 매장인데요. 맛이 좋아 자주 사먹고 있는 곳입니다.

 

저만 알고 있으면 아까운 곳이기에 이번 시간에는 버거스테이지 영주점의 주력 제품인 리얼 치즈 버거 세트를 구입해 먹어본 후기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품 구성

리얼 치즈 버거는 단품은 7,800원, 세트는 11,8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 앱을 이용해 3세트 주문하였는데요. 최소 주문비용은 9,800원이며 배달 팁은 2,500~3,500원이니 이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묶음-사진

 

햄버거와 감자튀김, 콜라와 소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어니언링 3p까지 서비스로 주셨네요.

버거스테이지-제품-구성

 

햄버거는 봉투에, 감자튀김은 박스에 담겨 옵니다. 햄버거 봉투는 끝이 말려 있고 스티커로 밀봉되어 있네요. 열기를 보존하고 개봉을 방지하기 위해 이렇게 포장해 주신 것 같습니다.

 

스티커에는 햄버거의 종류가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동일한 메뉴를 주문해 사진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여러 메뉴를 주문할 경우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체크박스에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버거스테이지-햄버거-포장

 

 

본격 리얼 치즈 버거 리뷰

리얼 치즈 버거 사진입니다. 번과 멜팅 치즈, 수제 쇠고기 패티, 양파, 토마토, 상추, 소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조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미리 만들어놓고 오랫동안 보관한 햄버거처럼 푹 퍼져 있거나 찌그러져 있지 않은 온전한 상태의 햄버거를 받을 수 있습니다.

햄버거-사진

 

치즈 버거라는 이름과 이미지 때문에 느끼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않습니다. 살짝 매콤한 특제 소스와 토마토와 양파가 느끼함을 잡아주기 때문에 균형있는 맛을 내기 때문이죠. 게다가 안에 들어있는 채소의 신선도가 높아 토마토, 양파, 상추의 아삭한 식감이 더해져 제품의 완성도가 매우 높습니다.

햄버거-베어문-사진

 

감자튀김은 패스트푸드점 3사에서 파는 감자튀김보다 길진 않지만 훨씬 굵습니다. 짜지 않아 자칫 심심하게 느낄 수 있으니 짠맛이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별도로 소금 간을 더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튀김에는 디핑소스가 함께 오는데 이 소스가 정말 별미입니다. 케첩보다 묽은 점도를 가지고 있는 흰색 바탕의 소스는 트러플 파우더가 들어가 맛과 향이 굉장히 좋습니다. 감자 튀김에 딱 맞는 소스이기에 꼭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버거스테이지-감자튀김-사진

 

물론 아쉬운 점도 존재했습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중시하는 스타일의 햄버거이기 때문에 소스 맛이 강한 햄버거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밍밍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가격대가 높아 2개만 시켜도 치킨 한 마리 값을 상회하기에 가격 경쟁력이 약한 단점을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점은 호불호를 가르는 요소일 뿐이니 꼭 주문해서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버거스테이지 영주점의 리얼 치즈 버거 세트는 주문이 들어오면 제작하는 방식, 신선한 재료로 만든 햄버거, 다른 음식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의 높은 포만감을 가진 프리미엄 수제 버거였습니다. 햄버거를 좋아하거나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은 꼭 드셔보시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