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방법(2019-2020년형)

장거리 운전을 하거나 초행길을 갈 경우 높은 확률로 내비게이션에 의지하게 됩니다. 이때 고개를 돌리거나 떨궈야 하기 때문에 시선과 주의가 분산되는데요. 찰나의 시간이지만 운전이 익숙지 않거나 방심하는 분들에게 큰 사고를 안겨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일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 운전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여주는 전방표시장치(Head Up Display, 이하 HUD)가 지원되는 차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설명드릴 기아 셀토스도 하이테크 옵션을 추가하여 구매할 경우 컴바이어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셀토스 HUD는 오직 차량에 내장된 자체 내비게이션만 지원하기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운전자들에게는 내비게이션의 유지, 보수가 더욱 중요할 것입니다.

저는 주로 Tmap과 카카오 내비를 사용하다가 최근 HUD의 편리함으로 자체 내비게이션을 사용 중인대요. 차량 내비게이션 업데이트가 자주 하는 일이 아니기에 할 때마다 헷갈리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오늘은 처음 하시는 분들과 저와 같은 문제를 가진 분들을 위하여 셀토스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하는 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USB에 데이터를 다운받자

1-1. 사용하지 않거나 새로 구입한 USB를 컴퓨터에 꽂아주세요. 다운로드 시작 전 USB를 포맷이 먼저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용량은 넉넉하게 10기가 이상을 구입하는 것이 추천드립니다.

 

1-2. PC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로그인해 주세요. 기아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신 후 Navigarion Updater란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고 설치한 다음 회원가입이나 비회원 방식으로 로그인하면 됩니다.

 

1-3. 로그인을 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는데 차량과 모델을 선택한 후 확인 버튼을 눌러주세요.

셀토스는 셀토스(UVO 3.0, 2019-2020년형), 2021 셀토스(UVO), The 2022 셀토스(Kia Connect)의 3가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1-4. 저장 위치에 USB 드라이브가 제대로 설정됐는지 확인 후 시작 버튼을 눌러 다운로드를 진행해 주세요.

 

 

본격적인 업데이트를 해보자

2-1. 차량 시동을 걸고 USB 포트에 작업한 USB를 삽입한 뒤 내비게이션 전체 화면에서 '설정 - 일반- SW 정보/업데이트'에 들어가서 업데이트 버튼을 눌러주세요. 

 

2-2.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방법은 3가지가 있습니다. 아래를 참고하셔서 상황에 맞는 업데이트를 진행해 주세요. 저는 즉시 업데이트를 진행하였습니다.

• 즉시 업데이트 - 가장 권장되는 방식이며 업데이트 속도가 빠름. 단 진행 도중에는 내비게이션과 후방 카메라를 사용할 수 없음.
• 백그라운드 업데이트 - 기존 내비게이션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천천히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방식. 업데이트 속도가 느림.
• 예약 업데이트 - 지정한 시간에 예약 업데이트를 하는 방식

2-3.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시스템 재부팅 뒤에 업데이트 내역 화면이 뜨면서 마무리됩니다. 소요시간은 30분 정도입니다.

---

교통 상황은 끊임없이 변하고, 세대별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됩니다. 복잡하거나 귀찮아서 미루고 있다가 필요한 일이 생겼을 때 엉뚱한 목적지나 길이 없는 곳으로 가면 많이 당황스러울 때도 있고 자칫하면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으니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즉시즉시 진행하는 습관을 들이길 바라면서 오늘의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