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노비아 TYPE-C to HDMI 케이블 - 충전과 미러링을 동시에

핸드폰이나 태블릿, 닌텐도 스위치 등으로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즐기다 보면 문득 TV로 하고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케이블을 이용해 미러링을 하게 되는데요. 대부분 C 타입 단자가 하나밖에 없어 별도의 허브가 없는 재생과 충전을 동시에 하기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케이블이 있다면 어떨까요? 이번 시간에는 그런 제품인 아이노비아 TYPE-C to HDMI 케이블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TV로 넷플릭스를 보고 싶어서...

태블릿으로 넷플릭스를 즐겨보던 어느 날 평소와 다르게 화면이 작게 느껴지던 저는 큰 TV로 영상을 보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TV는 스마트 기능이 없는 데다 하필이면 넷플릭스와 망 사용료로 한바탕 소송 중인 SK의 Btv를 사용하고 있어 우회하여 앱을 설치하거나 미러링을 해야 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우회하여 앱을 설치하려 하였지만 셋톱박스가 오래돼서인지 제가 원하는 반응 속도가 나오지 않아 설치가 망설여졌습니다. 게다가 집에 있으면 모든 것이 귀찮아지는 병에 걸려 결국 후자의 방법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케이블을 구입하기로 결심한 저는 바로 네이버에 들어가 'C 타입 to HDMI'를 검색하였고 여러 제품들을 비교해 본 뒤 이 녀석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16,900원입니다.

 

 

제품 리뷰

제품은 아래와 같은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제조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감사의 문구가 적혀있는 종이가 함께 있는데요. 아무런 혜택이 없지만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다짐이 적혀있어 마음에 드네요.

 

케이스 측면에는 제품이 4K 해상도를 지원하며 PD 충전이 가능하단 것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PD 충전이란 Power Delivery의 약자로 USB 케이블로 USB 단자에 있는 기기에 고속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규약입니다.
- 출처 : 나무위키 USB PD -

 

제품은 회색과 검은색이 조화롭게 섞여 있는 디자인으로 굉장히 깔끔하고 고급 진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길이는 2M이며 선은 끊어지지 않고 내구성이 좋은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크고 커다란 부분이 HDMI 출력 단자, 작은 부분이 USB-C 타입 입력 단자입니다.

 

HDMI 단자를 잇는 선 옆에는 충전 케이블을 꽂을 수 있는 부분이 숨어 있습니다. 이곳에 충전 케이블을 꽂아 미러링과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깔끔한 스트리밍 기능

매력적인 외관에 알찬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 스트리밍도 야무졌습니다. 리뷰에 사용한 제품은 아래와 같으며 영상은 요즘 제가 즐겨 보고있는 하이큐!!를 재생하였습니다.

- 태블릿 : 갤럭시 S6
- TV : LG 42LA6100(2013년 제품)

 

갤럭시 S6에서 영상을 재생한 화면입니다. 선명하고 밝은 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영상을 TV로 미러링 한 화면입니다. 태블릿에 비해 살짝 톤이 다운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미러링으로 인해 톤이 다운되는 것인 줄 알았지만 10년 가까이 사용한 TV의 한계로 태블릿의 색감을 온전히 표현하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이었습니다. 

 

대신 영상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재생되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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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노비아 TYPE-C to HDMI 케이블은 회색과 검은색 바탕의 깔끔한 디자인, 강력한 기능을 가진 멋진 케이블이었습니다. 미러링으로 케이블을 구입해야 할 경우 하나의 선택지가 되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포스팅은 어떠한 협찬 없이 오로지 제 돈으로 구입해 사용해 본 다음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