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알찬 Meideal 미니 메트로놈 M50 리뷰

음악은 리듬, 가락, 화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요소는 리듬일 것입니다. 학교에서 애국가와 동요를 부르거나 음악 학원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저는 어릴 적 피아노 학원을 잠깐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언뜻 학원에서 피아노 위에 시계 추처럼 똑딱거리는 기계를 본 기억이 남아 있는데요. 그 당시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최근 다시 피아노 학원을 다니게 되면서 그게 메트로놈이라 불리고 있고, 박자를 맞춰주는 장비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메트로놈은 크고 온도계와 시계 추를 합친 것처럼 생긴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20년이 지난 후 학원에서 보게 된 메트로놈은 정말 작고 앙증맞아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를 충격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제품.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Meidel 사의 M50 메트로놈입니다.

 

 

왜 구매하게 되었나

피아노 학원을 다시 다니면서 느낀 문제점은 박자가 쪼개질수록 엉망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DJMAX, 슈퍼스타 에스엠타운 등의 비트게임으로 단련돼 박자는 나름 자신 있었던 저는 점 n분 음표와 8분 음표, 16분 음표를 접하고 나서 금방 겸손해질 수 있었습니다.

 

쉬운 마디는 빠르게 치고 어려운 마디는 느리고 끊어지게 치는 습관이 생겨 메트로놈 구입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1만 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과 가벼우면서도 알찬 스펙

대부분의 메트로놈의 가격은 저렴한 것조차 25,000원대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었고 부피가 커 휴대, 보관에 어려워 보였습니다.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저는 이조차도 비싸게 느껴져 학원에서 보게 된 제품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렇게 찾게 된 M50은 배송비 포함해서 1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고 크기도 작아 저의 욕구를 모두 충족하고 있는 제품이라 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M50 제품 구성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 구성 : 본체, 건전지, 설명서
• 리듬 타입 : 7개
• 템포 : 30 ~ 280 bpm
• 볼륨 : 상, 중, 하로 조절 가능
• 전력 : 3V 수은건전지(CR 2032)
• 무게 : 23g

 

M50은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아주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 뒷면에는 고정할 수 있는 클립이 있어 휴대하기 좋고 우측에는 이어폰을 꽂는 단자가 있어 주변 사람들에게 자칫 소음으로 들릴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M50 제품 사진

 

 

제품을 사용해보자

제품 뒤 하단을 당기면 건전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동봉된 수은 건전지를 +극이 위로 보이도록 넣어주세요.

 

On/Off를 2초 정도 눌러주면 전원이 들어오며 액정이 표시됩니다. 끌 때는 1초 정도 꾹 눌러주세요.

 

Select를 1초 동안 누르고 있으면 화면이 점멸되면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템포 - 비트 - 리듬 타입 - 볼륨 순으로 변경됩니다. 중앙에 있는 ▲ ▼ 버튼으로 원하는 설정으로 변경한 후 Play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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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50은 저렴한 가격과 휴대하기 쉬운 사이즈, 알찬 구성이란 장점을 가진 메트로놈이었습니다. 처음 메트로놈을 구입하셔야 하는 분이나, 휴대할 일이 잦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면서 오늘의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