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한약우프라자 - 1++ 한우를 싼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맛집

"특별한 날은 소고기 먹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고기는 입에 넣자마자 녹는다고 표현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과 맛을 가진 고급 음식입니다. 그만큼 자비 없는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죠.

 

그런 소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떠신가요? 이번 시간에는 여러분들에게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봉화한약우프라자'라는 곳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1. 봉화에 위치한 한약우프라자

봉화한약우프라자는 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곳이기에 자차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매장 앞에는 굉장히 넓은 주차 공간이 있지만 엄청나게 많은 인파로 만차인 경우가 많아 주차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주차장은 정말 넓지만 차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2. 운영시간 및 메뉴

- 오픈 : AM 11:00
- 마감 : PM 22:00

식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경우 상차림 비용 1인당 4,000원씩 발생합니다.

 

 

3. 좌측은 판매점, 우측은 식당

굉장히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나면 웅장한 느낌을 주는 매장이 보입니다. 좌측에는 고기를 구입할 수 있는 판매점, 우측에는 판매점에서 구입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판매점에는 불고기, 국거리용, 사골, 잡뼈, 우족, 구이용 등의 다양한 한우 부위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식당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또 우측과 좌측으로 갈리게 되는데요. 우측에는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홀이고 좌측에는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룸으로 되어 있습니다.

 

 

4. 저렴한 가격에 1++ 한우와 냉면을 먹을 수 있다니

식당을 이용하기 위해 판매점에서 고기를 구입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 판매하던 고기의 가격표를 보니 4만원에서 7만원대의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어 헉소리가 났었습니다.

 

하지만 판매하는 한우의 대부분이 1++의 뛰어난 품질을 가지고 있었고 중량은 300g~600정도로 약 1근 정도의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식당에서 이 품질의 고기를 부위별로 1인분(150~300g)을 먹는다면 엄청난 비용을 감당해야 할 텐데 여기는 일반 시세의 반값으로 질좋은 한우를 먹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헉소리 나지만 중량을 비교해보면 정말 저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밑반찬과 함께 숯이 들어옵니다. 반찬에는 간장 새우가 나오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양념장 위에는 얇게 썰린 양파와 부추가 들어있네요. 심플하다고 느껴졌었지만 온전히 고기의 맛에 집중할 수 있는 조합이었습니다.

 

1++의 고기는 한입 넣자마자 터지는 육즙과 함께 녹아버리는 육질, 먹을수록 차오르는 행복감을 선사해줬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군침이 고이는군요.

 

고기를 먹을때 냉면이 빠질 수 없겠죠?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모두 주문했습니다. 비빔냉면은 기름이 들어가 있는지 살짝 느끼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물냉면은 진한 육수의 맛이 마음에 들어 물냉면이 더 맛있었습니다.

 

냉면에 얹어진 한 조각의 편육은 마블링이 잘 되어있는 한우로 만들어 사진으로 봐도 굉장히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맛 역시 고기처럼 굉장히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으니 꼭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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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한약우프라자는 원하는 부위의 한우를 구입한 다음 식당에서 구워먹는 독특한 판매 시스템과 진한 육수와 부드러운 편육이 얹어진 냉면이 맛있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소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보시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